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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왕입니다.


오늘은 아주 기쁜날입니다.

사실 어제이지만요.. 우리집에 새식구가 왔어요!


원래는 반둥이와 함께하는 육묘라이프에서

반둥이와 라리가 함께하는 애견 애묘라이프로 바뀌었지요!!!


바로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를 분양해 왔는 데요,

이 종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분양해온 분양기를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 분양기!



집에 데리고 온 후 찍은 모습이구요.

우리 라리를 데려 올때 굉장히 흥분과 기대감으로 카메라를 깜빡해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 세로로 된점 이해해주세요.


아시다시피 저는 고양이를 먼저 키우고 있던 집사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분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차마 빠르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요.


 


그래도 마음을 먹는 데는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습니다.

여러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기르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물론 걱정도 있었지만 욕심도 생겼고 기대감도 차있었어요.


따라서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래서 데려온 것이 바로 이 아이!

차타고 오면서 이름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 하고 생각해 보았는데요.


 


'라리'라고 지었는 데 어떤가요?ㅎㅎ 괜찮나요?

사실 요즘 나루토에 푹 빠져있어서 '사쿠라'와 '사소리의 '소리''를 고민하고 있었는 데,

지인분께서 라리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바로 페라리의 라리이지요...ㅎㅎㅎㅎㅎ

BMW를 타고있는 저로써는 꿈같은 이야기지요.

이 아이가 페라리를 끌게 해주리라 믿고 지어봤습니다.


집에 도착해 이제 고민하고 고민하던 상봉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처음부터 바로 얼굴을 마주보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동장을 가지고 들어가도 쳐다볼뿐 아무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동장을 열었더니 이게 왠일?

오히려 반둥이가 도망을 갑니다.....


 


나름 삵의 후손이라 밥도 엄청 많이 줘서 몸집이 어마어마한데 저 쬐끄만 아이에게 쫄아버렸어요....

마냥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 알고보니 장난 치는 것이었어요.ㅎㅎㅎ

조금 지나니 바로 장난도 치고 낑낑대면 놀아주러 가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바로 격리를 시켰습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강아지가 혹시나 가지고 있는 질병이 있다면 그 질병으로 인해 고양이가 질병에 감염될 수 있어요.

그 질병이 고양이에게 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는 점이지요.

(반대로 고양이를 둘째로 데려왔을 때는 오히려 안전합니다. 고양이의 질병은 강아지에게 옮지 않는다고 수의사분께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강아지의 잠복기의 질병이 없다는 것이 확정이 되면 이제 붙여놓아도 되지요.


"그렇다면 애초부터 만나게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강아지의 잠복기 질병이 고양이에게 옮는 주요 매체는 변이라고 해요. 오줌은 상관없다고 하구요.

변이 뭍은 손을 고양이가 그루밍할 때 옮는다고 하더라구요.


 


따라서 이제부터 적어도 1주일. 길게는 10일까지 격리시킬 예정입니다.

여태 해왔던 데로 반둥이가 제 옆에서 자게 될 것이구요.

라리는 격리된 방에서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제 마음같아선 어린 라리(강아지)를 제 옆에서 재우고 싶다만 그렇게 되면 여태껏 자리에서 쫒겨나게 되는 반둥이(고양이)가

오히려 피해를 받아 서로 잘지내지 못하게 될것이라고도 하더라구요...ㅠㅠ


우선은 지켜볼 예정입니다.

추위를 잘 타는 아이인만큼 따듯하게 해주고요.




내일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D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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