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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왕입니다.
애완동물 많이들 키우시지요??
키우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분양을 준비중이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 데요.
저도 고양이를 키워봤지만 직접 분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 데요.
처음이라 떨리기도 했고 기대도 되었지요.
몇일 지내면서 안정되어가고 점점 잘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아주 기쁘네요.
그럼 고양이 분양할 때 주의해야 할점이나,
어떻게 분양준비를 하는 지.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 지 등등 알아보도록 할게요!
고양이 분양하기
우선 제가 분양해 온 아기고양이 반둥이랍니다.
뱅갈고양이이고 똘망똘망 아주 귀여워요.
딱 3달이 되는 날 분양해 왔는 데,
크기가 좀... 큽니다...ㅎㅎㅎ
그냥 코숏 같은 경우에 약간 작은 축에 속하는
암컷의 성묘 정도 되는 듯도 싶었어요.
병원에 데려가자마자 3달 된 아이같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그치만 3달이 맞고 애아빠는 굉장히.... 커다랗더군요.
(치탄줄..)
분양 받으실 때 정보가 많이 없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고양이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육안으로 모든 것을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우선 병원을 가기 전에 중요한 것들이라도
확인 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1. 귀 안쪽 확인하기.
관리가 안 된 아이들의 귀 속에는 굉장히 많은 귀지가 있거나 병에 걸렸다면
귀지가 아주 새까맣다고 합니다. 또한, 귀속에 까만 점들이 있다면 생사에 관련된
병이 있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왠만하면 피해주세요.
2. 눈 주의나 눈 상태 확인하기.
눈 주위. 사람으로 이야기하면 아이라인 그리는 부분이 빨간 지 특별히 부어올라있는 지 등을
확인해 주셔야 해요. 지인 분 중에서는 확인을 못하고 분양해 왔는데 알고보니 결막염이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치료는 할 수 있지만 고양이 분양과 함께 가슴아픔까지 분양해오면 안되잖아요??
3. 털 빠진 곳 확인하기.
털도 중요해요. 털이 중간중간 빠진 곳들이 있는 지 확인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털이 중간중간 빠져있는 곳이 있다면 피부병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털이 난 쪽과 반대로 쓸어넘기면서 한번씩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4. 종 별 특이사항 확인하기.
분양을 받으러 가기 전에 특별히 마음 속에 골라놓은 종이 있다면 그 종의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제가 입양해 놓은 뱅갈을 예로 들면, 몸 전체. 배까지 점이 박혀있어야 하구요. 발은
까만색이어야 하는 등의 특징을 알고가셔야 안타까움을 방지할 수 있어요!! 꼭 확인하시길!
<주의> 애완동물 매매계약서 챙겨가세요!!
보통은 가정집에서 분양해주시는 일반분들은 따로 계약서를 가지고 계시지 않아요.
꼭 챙겨가시고 혹시나 계약서를 쓰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계약을 하지말라고
딱 잘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사용했던 양식 보내드릴게요 :D)
(사진 퀄리티가 조금 그런데..)
분양해 오셨다면, 고양이가 집에서 살만하게 꾸며주어야지요.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모래만 깔아주면 자연스럽게 가서 대소변을 보는 데요.
강아지가 대소변 못보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은 데,
정상적으로 생활한 고양이들은 아주 잘 가린답니다.
그래서 아이 화장실을 만들어주어야지요.
또, 먹고 마실 사료와 물, 밥그릇 등이 필요할 것인데요,
사실... 보시다시피.. 짬짜면 그릇입니다...
사료를 사는 데 밥그릇을 깜빡했지요..
굉장히 쑥쓰럽습니다만 집에 데려온 직후 캐리어, 캣타워 함께
온라인으로 주문을 바로 했습니당.
사실 분양을 받아온 후 아이의 상태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어요.
피검사나 각종 검사는 새로운 환경에서 최소 일주일 정도는 적응기를 두어야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간단히 외관이나, 소리로 확인 할 수 있는 것들을 확인해주야 해요.
그저 일반인이라면 어려운 점이 있어 저는 오는 길에 동물병원에 들러 신체검사를 했습니다.
아이 몸무게와 눈상태, 귀상태, 심장박동소리, 그 외 들을 수 있는 소리 등 확인 해 주셨어요.
다행히 모두 정상이구요.
집에서 정상 생활 더 이어가서 일주일 후에 피검사를 진행하고 결과 나오면 각종 접종 해야지요.
여기서 의사선생님께서 특이한 질병이나 심한 병, 또는 사망에 이를 만한 병이 있을 시에는
특정 접종을 추천하지 않는 다고 하셨는 데.. 듣는 동안 얼마나 안타깝던지.
별 탈 없이 잘 커줬으면 합니다.
아 참,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분양하시려고 하실 때 샵과 가정집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요. 샵은 많은 종과 아기들을 보유하고 있고 뭔가 전문적일 것 같아요.
샵들도 물론 천지차이지만 보통은 경매소에서 받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그렇게 되면 아기 하나하나의 상태를 모를 뿐더러 아빠와 엄마의 상태도 볼 수가 없어
나중에 아이가 컸을 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지요.
아이들은 다 이뻐요.
제 의견은 가정집의 분양이 훨씬더 전문적입니다. 가정집에서 고양이 한마리나 두마리 정도만
키워도 엄청나게 검색을 해보고 공부도 하고 그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지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게 방법을 아는 주인의 고양이의 아이들을 분양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염병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구요.
판단은 분양받는 분들의 몫이지만 그래도 최소 10년 같이 살아줄 반려묘입니다.
생각을 많이 해보시고 분양받으세요 꼭!!!!
이쁜 아이 분양 받으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D
다음 포스팅은 고양이 물건이나 장난감, 혹은 병원 진찰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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