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님 모시기] 집사들의 고민. 우다다??

안녕하세요. 카페왕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많겠지만, 고양이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혼자 사는 분들이 많이 키울 수 있겠고,

여러가지 이유로 키울 수 있겠지요.

그치만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의 같은 고민.

있을 텐데요. 바로 '우다다'라는 거예요.

예비 집사분들은 분양받기 전에 꼭 이 글을 보고

어느 정도는 각오를 하고 분양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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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가 뭘까요?

고양이가 흥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집안을 뛰어다니는 것을 의미 합니다.

만화에서 보듯 우다다다다다 하며 뛰어다니는 것 과 같은 데요,

사냥감(집안의 물건들)을 스스로 파악해 그것을 사냥하는 모션을 합니다.

귀를 뒤로 젖힌다거나, 눈동자의 초점이 굉장히 스펙타클하게 변하면서

커졌다 작아졌다가 굉장히 빨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집사가 공부를 한다던가, 작업을 한다던가 등 무언가에 몰두했을 때

신경쓰인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방해가 됩니다.

심지어는 잠을 설치게 만들 수도 있는 데요,

고된 일을 끝마친 후 집에서 꿀잠을 청하는 데

갑자기 고양이가 우다다를 한다면..?

다음날은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 반둥이를 예로 들자면 제가 집에 오는 그때부터 우다다를 시작하는 데요, 제가 샤워를 하고 나면

반둥이는 용변을 보고 어마어마하게 뛰어다니는 데, 약간 방지를 하기 위해 한시간 동안은 굉장히 하드코어하게

놀아준답니다.ㅎㅎ

그럼 고양이가 우다다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선, 용변을 보고나서 우다다를 하는 경우에는 본능입니다.

강아지와 다르게 야생고양이의 본능은 용변을 보고 난 후

냄새를 지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뛰어다니는 것이지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일 수 있습니다.

집사들이 외출해 일을 보는 도중 고양이들은 대부분 잠을 잡니다.

따라서 집고양이들의 생활 패턴이 집사들과 반대로 될 수 있어요.

집사가 집에 오면 이제서야 생활을 시작하고, 집사가 관심을 주지 않을 때 우다다를 할 수 있어요.

집에 있는 동안 뭉쳐진 에너지들을 우다다를 하는 동안 본능적으로 풀어버리는 것이지요.

 

또 다른 야생본능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야행성동물입니다. 낮에는 잠을 자다 밤이 되면 비로소 사냥을 시작하는 생물이지요.

따라서 집사가 잠을 자려는 밤시간대에 우다다를 하며 집사를 괴롭힐 수 있어요.

우다다를 약간이라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우다다를 완전히 안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야생성이 남아있는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그치만 약간의 줄음은 보일 수 있습니다.

1. 무관심하게 반응하자.

남자 집사분들은 쉽게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무관심할 땐 과도하게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치만, 제가 아는 대부분 여자 집사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 대부분

'야!!!!'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그냥 무관심하게 둬보세요. 고양이들은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도 우다다를 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2. 활동량 소비하기

활동량 소비입니다. 다른 말로 엄청나게 놀아주면 된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제가 썼듯이 한시간 정도 엄청나게 놀아줘보세요.

고양이들은 꼬리같은 장난감을 흔들어준다면 엄청나게 뛰어다니니 그걸로 이리저리 흔들어주시면

잘 따라다니며 하루 활동량을 채울 수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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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쟁이 반둥이)

'우다다'는 집사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람도 사람의 특성이 있듯, 고양이도 고양이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걸 배려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키우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다다마저도 사랑스럽다고 하진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와서 저렇게 사진처럼 애교 부려줄 때가 행복합니다.

다른 집사분들도 같은 생각일 듯 싶습니다.

우리 반둥이는 굉장히 조그맣던 시절 저에게 왔지만 뱅갈고양이 인만큼 몇달새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조만간 타고다녀도 될 것 같네여 ㅎㅎㅎ 그래서인지 우다다 하면 집안 물건들이 남아나질 않아요.

집사분들은 집을 우선 깔끔하게 치우는 것이 먼저일 듯 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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