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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왕입니다.


어제 올린 고양이 차에 태우는 주의사항을 모두 숙지 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산책에 나가볼 수 있는 여건이 되신 것 이겠지요.

산책도 강아지와는 달라 주의할 사항이 많은 데요.

제목에 쓴것처럼 집사분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고양이가 집사분과 산책으로 교감을 할 수 있는 지 없는 지가 결정될 것 같아요.


바로 한번 알아볼게요.




고양이 산책시키기



사실 제가 산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온도 인데요, 겨울철이다보니 집안의 보일러를 틀어놓아 바깥과 온도가 많이 차이가 나지요.


그런데 반둥이가 코에 코딱지가 붙어있지 머예요..

확인해보니 탈수 증세가 약간 보이는 듯 했어요.

그래서 실험삼아 보일러를 '외출'정도로 최소로만 틀어 놓았더니 아이가 코딱지도 없어지고

코도 촉촉하니 건강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이 들었지요.

반둥이는 약간 쌀쌀한 날씨를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결심이 들었습니다.

사실 반둥이는 장모종도아닌 뱅갈고양이라서 추위에 굉장히 약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는 데,

완전히 그런것은 또 아닌것 같더라구요.



지금부터 초보자들을 기준으로 산책의 순서와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산책하는 곳 고르기


우선 산책에 나서기 전, 목적지를 정해야 하지요.

그런데 산책을 처음하는 아이라면 약간은 소음이 덜하고 고양이가 놀랄만한 것들이 많이 없는 곳을 택해주세요.


안그래도 익숙치 못한 고양이들이 놀라면 팍 튀어나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하네스를 놓치면서 미아가 되기도 하거든요..

사실 그렇게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도 하지요.


조심해 주시고 처음에는 인적이 많이 없는 조용한 공원등을 추천할게요.




차에서 내린 후


차에서 내렸다면 아이는 얼음이 되어 있을꺼예요.

움직이려 한다면 차 밑으로 들어가려고 할 것이구요.


우선은 말씀드리자면. 최대한 고양이의 목줄을 당기면 안되요.

최대한 고양이이에게 모든 산책의 주도권을 줘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유는, 말씀드렸듯, 고양이는 영역에 민감한 아이입니다.

따라서 여러 위협요소나 구조, 사태 등 파악을 하는 중에 집사가 자꾸 당긴다면,

앞으로 산책을 하는 데 교감을 나눌 수 없을 거예요.


그래도 차밑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하는 약간은 어려운 부분이 생긴다면 어쩔 수는 없겠지요.

약간 당겨주면 알아서 뒤돌아 옵니다.(처음에는요...ㅎㅎ)


그 이후는 사실 목줄이 필요없을 정도로 멀리 움직이지 않아요.

사태 파악중이라 근처에 있는 물건들의 냄새를 맡기 바쁘지요.


그리고 초반에는 놀랄정도로 집사를 따라올겁니다. 무섭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10분~20분 이상이 지나면서 고양이들은 어느정도 적응을 하게 되고 마음대로 움직이게 되요.

물론 빠르게는 아니지만요.


그럴때 마다 목줄이 당겨지지 않게 잘 따라가 주세요.

고양이와의 산책은 강아지와의 산책보다 주도권이 반대랍니다.




오래해도 괜찮나요?


고양이와 산책은 처음엔 오래하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20분 다음날엔 30분 이런식으로 올려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근차근 익숙하게 해주어야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따라올 수 있어요.




사실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산책은 안시키는 것이 좋다."

어떤분들은 "시킬수가 있느냐?"

혹은 "가능하다."

등등 많은 의견들이 있지요.


 


고양이들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뿐더러

산책을 나갔을 때, 집에 돌아왔을 때 등등 아이의 상태를 봐주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모든 동물이 같지는 않기 때문이예요.


저희 반둥이는 한번 그렇게 나갔다 온 이후로 하네스를 잘 쳐다보고 제가 밖에 나가려 하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눕기도 하고 같이 가자고 문열라고 문고리와 저희를 번갈아 보기도 하지요.

따라서 저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번주는 예방접종 맞추는 날이니 이번주는 쉬고 몸좀 추스리게하고 같이 또 나가보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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